구글 오팔 사용법 – AI 에이전트 실험
생성형 AI와 자동화 도구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조합해야 할지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생성형 AI는 대표적으로 챗GPT와 제미나이(Gemini)가 양대 축을 이루고, 자동화 도구로는 자피어(Zapier)와 메이크(Make)가 대표적입니다.
저는 이 도구들을 모두 사용해봤지만, 특히 자동화 도구는 진입 장벽이 은근히 높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더 직관적이고, 실제 작업에 바로 써볼 수 있는 도구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구글이 실험 중인 에이전트 기반 생성형 AI 도구, 바로 Opal(오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성형 AI와 자동화를 함께 다루는 대표적인 예시로, 구글 오팔 사용법 중에서도 대표 워크플로인 ‘Blog Post Write Remix’를 중심으로 각 단계의 프롬프트를 해석하고, 실제 사용 흐름을 실험해보았습니다.
구글 오팔(opal)이 뭔가요?
에이전트 중심의 ‘작업형 AI 도구’
구글 오팔은 챗GPT처럼 문답을 주고받는 대화형 모델이 아닙니다. 또한 Gemini처럼 범용적이지도 않습니다. 대신,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라는 콘셉트에 가깝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구글 오팔 사용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Gemini와의 차이점은?
- Gemini: 실시간 대화, 검색, 다기능 통합형
- Opal: 특정 목적 중심, 작업 흐름 기반, 반복 실험에 최적화
Gemini는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찾아주는 모델에 가깝고, 구글 오팔은 정해진 ‘작업 흐름’을 따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특히, 콘텐츠 자동화나 글쓰기 실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데, 이런 특성을 이해하면 구글 오팔 사용법을 훨씬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구글 오팔 사용법 – 인터페이스 살펴보기
구글 오팔 편집 화면 상단에는 작업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메뉴 구조만 이해해도, 초보자가 구글 오팔 사용법의 큰 줄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각 버튼은 아래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 User Input: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변수 확인
- Generate: AI가 생성 작업을 수행하도록 실행
- Output: 생성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탭
- Add Assets: 이미지, 문서 등 외부 요소 추가
구글 오팔의 Blog Post Write 흐름 분석
오팔은 블록 단위의 시각적인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블록은 하나의 작업 단계이며, 내부에 실행 프롬프트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실험할 구글 오팔 Blog Post Write 워크플로는 총 6단계로 구성됩니다. 이 6단계를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초보자가 구글 오팔 사용법의 핵심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습니다.
- Get Topic – 주제 입력
- Do Research – 주제 리서치
- Write Outline – 개요 생성
- Write Post – 본문 작성
- Generate Banner – 이미지 생성
- Display Blog Post – 결과물 확인
이제 각 단계를 하나씩 따라가며, 오팔이 사용하는 실제 프롬프트를 해석하고, 한국어 사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Get Topic — 주제 입력하기
Prompt:
“Please provide the topic for the blog post.”
➡ 이 단계는 사용자 입력으로 시작됩니다.
➡ 막연한 주제보다는 핵심이 있는 질문형 주제가 좋습니다.
2. Do Research — 주제에 대한 리서치

Prompt:
“Research the topic for a blog post. A well-done research should include:
The basic overview of the topic
Historical perspective, if applicable
Current opinions on the topic
Any controversies that might be surrounding the topic
Any future developments around the topic
번역:
블로그 글 주제에 대해 리서치를 수행하세요. 잘 수행된 리서치는 다음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 주제에 대한 기본 개요
- 필요하다면, 해당 주제의 역사적 배경
- 필요하다면, 현재 이 주제를 둘러싼 시각·여론
- 이 주제를 둘러싸고 있는 논쟁·논란이 있다면 그 내용
- 이 주제와 관련된 향후 전개 가능성이나 미래 전망
➡ Gemini 2.5 Flash 모델이 웹 검색이나 페이지 요약 도구를 활용해 리서치를 진행합니다.
3. Write Outline — 개요 작성

Prompt:
“Examine the topic and the research summary. Come up with an outline weaving together overview, history, opinions, controversies, future developments.”
번역:
초기 주제와 리서치 보고서 요약본을 검토한 뒤, 블로그 글의 아웃라인을 작성하시오.
아웃라인에는 다음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엮이도록 하세요:
- 주제에 대한 기본 개요
- 필요하다면, 주제의 역사적 관점
- 필요하다면, 이 주제를 둘러싼 현재의 의견과 시각
- 이 주제와 관련해 존재하는 논쟁이나 논란
- 이 주제와 관련된 앞으로의 전개나 미래 전망
아웃라인의 형식은 딱딱한 논문식이 아니라, 건조한 리서치 요약을 독자가 쉽게 읽고 즐길 수 있는 글로 풀어내기 위한 비공식적이고 가벼운 톤을 목표로 하십시오.
➡ 오팔은 비공식적이고 읽기 쉬운 형식의 아웃라인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 필요 시 직접 수정하거나, 일부 섹션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Write Post — 본문 작성

Prompt:
“Produce a blog post using the research and outline. The tone should feel like the musings of an intellectual examining the topic from various angles.”
해석:
연구 보고서와 블로그 글 아웃라인을 활용해 블로그 글을 작성하시오.
블로그 글은 아웃라인의 흐름을 따르되, 연구 보고서에 포함된 관련 세부 정보를 적절히 덧붙여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세요.
블로그 글의 문체는, 하나의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사유하고 해부해 보려는 지적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는 에세이(사색문) 같은 느낌이 나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 콘텐츠 스타일이 약간 무거울 수 있어, 필요 시 톤 수정 또는 별도의 리라이팅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특정 타깃 독자에게는 ‘과하게 사유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5. Generate Banner — 대표 이미지 생성

Prompt:
“Imagine illustrative, futuristic art that serves as a banner for the blog post, reflecting its theme.”
번역:
아웃라인을 바탕으로, 블로그 글의 주제와 핵심 개념을 반영하는 미래지향적 일러스트 배너 아트를 상상해 보시오. 이 배너 이미지는 글의 톤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콘셉트 아트처럼 구성되어야 합니다.
➡ 무료 사용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실험용으로 소량 테스트 권장
➡ 프롬프트 수정으로 스타일 커스터마이징 가능
6. Display Blog Post — 결과 확인

Prompt:
“Generate a modern looking blog post”
해석:
최종 결과물을 웹페이지 스타일로 시각화해 출력합니다. 자동 레이아웃이 적용되며, 작성된 텍스트와 이미지가 통합된 형태로 보여집니다.
➡ 해당 페이지를 파일로 다운로드 하거나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오팔을 잘 쓰기 위한 팁
- 영어 프롬프트 작성이 어렵다면, 한글 프롬프트로 작성해도 무방합니다
단, 모든 생성형 AI 모델들은 아직까지는 영어 프롬프트를 더 잘 알아듣습니다. - 구글 오팔 사용법에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워크플로를 만들거나 복제해보세요.
예를 들어, 리서치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개요로 시작하는 구성처럼, 글쓰기 스타일에 맞춰 구글 오팔 워크플로를 재설계할 수 있습니다. - 마케팅/세일즈용 글에는 별도 톤 조정 필요
이 글에서 소개된 오팔의 기본 프롬프트는 에세이형 글에 더 적합한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
구글 오팔은 아직 실험 단계의 도구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부담 없이 공짜로 놀아볼 수 있는 자동화 실험실에 가깝습니다. 한 번만 제대로 구글 오팔 사용법을 익혀두면, 이후에는 비슷한 작업 흐름을 복제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글을 어느 지점부터 맡길 수 있을까?”
“내 워크플로의 어떤 구간을 자동화하면 가장 효율적일까?”
“프롬프트를 어떻게 쌓고 구조화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까?”
이런 고민을 실제로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오팔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연습 상대입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어떤 자동화 툴보다 설정이 쉽고, 인터페이스가 매우 직관적이었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매뉴얼을 통째로 읽지 않아도, 몇 번 클릭해보는 것만으로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현재 구글 오팔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니, AI 기반 워크플로를 직접 설계해보고 싶다면 꼭 한 번 써보길 바랍니다. “생각만 하던 자동화”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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