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그래비티 사용법

안티그래비티 사용법: Activation Mode 설정으로 토큰 절약하기

AI 에이전트 도구를 쓰다 보면 분명 도구는 좋은데, 뭔가 쓸 때마다 느리고 무거워서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에이전트를 여러 개 올려놓고 작업을 실행하면 응답이 느리고, 토큰(AI가 처리하는 텍스트 단위)은 금세 소진되는데 원인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원인은 단 하나였습니다. 안티그래비티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Activation Mode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안티그래비티 초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Activation Mode 설정 방법과 always on의 함정을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Quick Fact
  • Activation Mode는 4가지: Manual / Always On / Model Decision / Glob
  • Always On은 1~2개 핵심 파일에만 — 많으면 토큰 낭비 + 지침 충돌 발생
  • 역할별 전문가 룰(SEO, 글쓰기 등)은 Model Decision이 정석
  • Rules 파일 저장 위치: `.agent/rules/` 폴더 내 마크다운(.md)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란?

안티그래비티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워크스페이스에서 관리하고 조율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입니다. 단순히 AI와 대화하는 수준을 넘어서, 각기 다른 역할의 에이전트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도록 구성할 수 있는 게 핵심이에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구성이 가능합니다.

  • SEO 리서치 에이전트
  • 초안 작성 에이전트
  • 편집·교정 에이전트
  • 발행 자동화 에이전트

이 에이전트들을 한데 묶어 작업 흐름을 자동화하는 방식인데요, 콘텐츠 팀, 마케팅 팀, 개인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유용한 도구입니다.

안티그래비티 사용법 – Activation Mode란?

Activation Mode는 각 에이전트가 언제, 어떤 조건에서 동작을 시작할지 결정하는 트리거 설정입니다. 쉽게 말해 에이전트의 ‘켜짐 조건’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안티그래비티에서 선택할 수 있는 주요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드활성화 조건토큰 소모추천 용도
Manual사용자가 직접 @룰명 호출최소특별한 상황에서만 쓸 룰
Always On모든 대화에서 항상 포함높음프로젝트 핵심 원칙
Model DecisionAI가 문맥 보고 자동 판단중간역할별 전문가 룰 (SEO, 작가 등)
Glob특정 파일 경로 패턴 일치 시중간특정 폴더·파일 형식 전용 룰

이 네 가지 모드의 차이를 처음부터 이해하고 시작하는 사용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저처럼 “일단 다 켜두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거든요.

각 모드,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나요?

Manual — 필요할 때만 직접 꺼내 쓰는 룰

Manual은 대화에 자동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채팅창에서 @룰파일명으로 명시적으로 언급할 때만 활성화됩니다. 자주 쓰지 않는 고급 가이드라인(예를 들어 “법적 면책 문구 작성 규칙”)같은 것을 담아두기에 딱 좋습니다. 매번 불러올 필요가 없으니 토큰도 절약되고요.

Always On — 프로젝트의 헌법 같은 룰

Always On으로 설정하면 매 대화마다 해당 룰이 시스템 프롬프트에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안전 가드레일, 디렉토리 구조, 출력 언어 설정)에 적합합니다. 단, 너무 많은 룰을 Always On으로 설정하면 매 요청마다 토큰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1~2개의 핵심 파일에만 적용하는 게 좋습니다.

Model Decision — AI가 알아서 판단하는 스마트 모드

가장 실용적인 모드인데요. AI가 사용자 메시지의 의도를 분석해서, 이 룰이 지금 상황에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하고 불러옵니다. “키워드 리서치 해줘”라고 입력하면 seo-researcher.md를 자동 로드하고, 단순한 질문에는 로드하지 않아 불필요한 토큰 낭비를 막습니다. 블로그 운영처럼 역할이 여럿인 멀티 에이전트 구조에서 특히 강력합니다.

Glob — 특정 파일을 열었을 때만 켜지는 룰

Glob은 파일 경로 패턴을 지정하면, 해당 패턴의 파일을 편집할 때만 룰이 활성화됩니다. 코딩 컨벤션 룰을 특정 언어 파일에만 적용하거나, 특정 블로그 폴더 작업 시에만 스타일 가이드를 불러오는 식으로 활용합니다. 패턴은 glob 문법(와일드카드 *, **)을 사용합니다.

always on 설정의 함정

처음 안티그래비티를 설치하면 편의상 에이전트를 전부 always on으로 설정하기 쉽습니다. ‘항상 켜두면 뭐든 빠르게 작동하겠지’라는 직관 때문인데요, 실제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always on 모드의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작업 시작 시 모든 에이전트가 동시에 활성화되어 응답 속도가 크게 느려짐
  • 실제로 필요 없는 에이전트도 토큰을 소모하기 때문에 비용이 불필요하게 증가
  • 에이전트 간 불필요한 컨텍스트(맥락 정보) 교환이 늘어나 오류 발생 가능성 상승
  • 특히 무료·저가 플랜 사용자라면 토큰 한도 소진이 눈에 띄게 빨라짐

실제로 저도 초반에 6개 에이전트를 전부 always on으로 두었더니, 단순한 글 초안 작성 하나에도 토큰 소모가 약 3~4배 더 들었어요.(지금과 비교하면) 속도도 훨씬 느렸는데, 안티그래비티 사용법을 제대로 모르고 도구 탓만 했어요.

처음에 이런 실수를 했습니다

처음에 룰 파일 6개를 전부 Always On으로 설정했습니다. 결과는 완전히 예상 밖이었는데요. AI가 SEO 리서처 룰과 편집자 룰을 동시에 참고하면서 요청과 전혀 다른 방향의 답변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지침이 서로 충돌한 거거든요.

게다가 매 요청마다 6개 파일 내용이 모두 시스템 프롬프트에 포함되니 응답 속도도 느려졌습니다. Model Decision으로 바꾼 후에야 AI가 상황에 맞는 룰만 선택적으로 불러오면서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동작했습니다.

한계도 있습니다: Model Decision은 AI가 어떤 룰을 불러올지 100%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작업 전에는 `@룰파일명`으로 직접 명시하는 습관도 병행하는 게 안전합니다.

에이전트별 모드를 분리하는 방법

안티그래비티 사용법 핵심은 에이전트의 역할과 사용 빈도에 따라 Activation Mode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아래 3단계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1단계: 에이전트 목록 정리

먼저 현재 운영 중인 에이전트를 나열하고, 각 에이전트가 얼마나 자주 필요한지 파악합니다.

2단계: 모드 매핑

각 에이전트에 가장 적합한 Activation Mode를 매핑합니다.

에이전트권장 모드이유
총괄 에이전트always on핵심 작업으로 매번 필요
서브 에이전트 1Manual사용자 호출 시 실행
서브 에이전트 2Model DecisionAI가 문맥 보고 자동 판단
서브 에이전트 3Glob패턴 일치 시 실행

3단계: 설정 적용

안티그래비티 에이전트 설정 화면에서 각 에이전트 카드 → Activation Mode 탭 → 원하는 모드 선택 → 저장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안티그래비티 사용법 에이전트 Activation Mode 설정 화면
Antigravity 에이전트 Activation Mode 설정 화면

💡 TIP: 처음 설정할 때는 “핵심 에이전트 1개만 always on, 나머지는 on demand”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안정화된 후 필요한 에이전트를 조금씩 추가하면 토큰 낭비 없이 최적 조합을 찾을 수 있거든요.

설정 전후 비교 —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에이전트 6개를 전부 always on으로 운영했을 때와 모드를 분리해 운영했을 때의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전체 always on모드 분리 후
평균 작업 응답 시간약 40~60초약 10~20초
글 1편당 평균 토큰 소모약 12,000 토큰약 3,500~4,000 토큰
불필요한 에이전트 실행매번 발생거의 없음
오류 발생 빈도간헐적크게 감소

수치는 개인 워크플로우 기준이므로 환경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방향성은 누구나 분명히 체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 삽질기와 얻은 점

솔직히 말씀드리면, 초반에 저도 안티그래비티 사용법을 잘 모르고 Activation Mode 설정 없이 3주를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이 도구가 생각보다 별로인가?” 하는 의심을 했는데요, 알고 보니 문제는 도구가 아니라 설정이었습니다.

always on만 사용하다가 모드를 분리한 이후에는 체감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토큰 소모가 줄어드니 같은 요금제 안에서 훨씬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었거든요.

단점이라면 처음에 어떤 에이전트에 어떤 모드를 적용해야 할지 감을 잡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점입니다. 워크플로우에 따라 정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실험하며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자신의 작업 흐름을 한 번 정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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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 Always On 룰이 많아지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룰 파일 내용이 매 요청마다 시스템 프롬프트에 통째로 포함됩니다. 파일이 많아질수록 토큰 소모가 늘어나고, 룰 간 지침이 충돌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핵심 원칙 1~2개에만 Always On을 쓰고 나머지는 Model Decision으로 설정하는 것이 권장 방법입니다.

Q. Model Decision 모드에서 AI가 룰을 잘못 판단하면 어떻게 하나요?

A. 채팅창에서 @룰파일명을 직접 언급하면 강제로 해당 룰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중요하거나 복잡한 작업이라면 Manual 또는 직접 @ 호출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Glob 패턴은 어떻게 작성하나요?

A. 파일 경로에 와일드카드를 사용합니다. 모든 HTML 파일이면 /*.html, 특정 폴더 하위 전체는 blog/drafts/처럼 작성합니다. 안티그래비티 Customizations 패널의 Glob 입력란에 그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Q. Rules 파일은 어디에 저장해야 하나요?

A. 작업 공간 기준으로 .agent/rules/ 폴더에 마크다운(.md) 파일로 저장합니다. 전역(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하려면 홈 디렉토리의 ~/.gemini/GEMINI.md에 저장하면 됩니다.

마치며

오늘 안티그래비티 사용법 중 Activation Mode 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안티그래비티는 잘 쓰면 정말 강력한 AI 에이전트 도구입니다. 그런데 Activation Mode 하나만 제대로 설정해도 속도와 비용 효율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always on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안티그래비티 설정을 한 번 점검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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