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생성 시 제품 구도를 정확히 컨트롤하는 방법을 실험했습니다. 피그마+어도비파이어플라이+ImageFX와의 조합으로 AI 이미지 생성의 한계를 극복한 과정과 결과를 공개합니다.
실험을 시작한 계기
최근 스레드에서 Adobe Firefly를 활용해 원하는 구도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을 접했습니다. 이전부터 제품 이미지를 특정한 각도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던 만큼, 이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 직접 실험해보았습니다.
사실 이를 시도하기 전, 미드저니(Midjourney)와 Flux를 활용해 여러 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원하는 구도를 정확하게 조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고, 제품의 각도를 세밀하게 컨트롤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 못했고, 결국 실패했습니다.


스레드에서 접한 방법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피그마(Figma), ImageFX, 파이어플라이 조합을 활용해 원하는 구도의 이미지 제작이 가능한지 검토하였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도구 비교
현재 다양한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존재하며, 각각의 강점이 다릅니다.
- 미드저니(Midjourney) → 아트워크 및 일러스트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에 강점을 가지지만, 실사 스타일 구현은 상대적으로 부족함. (뿌옇다는 의견이 많음)
- Flux → 실사 이미지 생성에서는 우수한 품질을 제공.
- ImageFX → 높은 품질의 실사 이미지를 제공함.
-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 구도와 스타일을 조정하는 기능은 있지만, 기본적인 이미지 품질은 다른 이미지 생성형 AI 툴보다 다소 떨어짐.
특히 제품 목업과 같은 실사 이미지를 만들 때는 Flux와 ImageFX가 더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며, 미드저니는 아트워크나 컨셉 아트 생성에 강한 도구입니다. 따라서 이번 실험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그마, ImageFX, 파이어플라이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접근: 피그마 + ImageFX + 파이어플라이 조합
기존 스레드에서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 미드저니 + 파이어플라이를 조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 소개되었습니다. 저는 보다 익숙한 툴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피그마(Figma), ImageFX, 파이어플라이 조합으로 대체하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원하는 구도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생성 과정
1. 피그마로 구도 스케치
먼저, 피그마(Figma)를 이용해 원하는 구도의 간단한 스케치를 제작하고 이를 저장하였습니다. 이 스케치는 이후 파이어플라이에서 참조 이미지로 활용되며, 기본적인 구도를 잡는 역할을 합니다. 스케치는 개인적으로 편한 툴을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 바로 직접 실험해보고 싶다면, 아래에서 제가 사용한 스케치 파일과 제품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해보세요. 같은 과정을 따라 하면 원하는 구도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imageFX에서 퀄리티 높은 이미지 생성
ImageFX를 사용해 원하는 제품 이미지를 생성하였습니다. ImageFX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실제 사진과 가까운 고품질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AI 도구로, 제품 목업을 만들 때 특히 유용합니다. 미드저니나 Flux 등 원하는 툴로 생성합니다.

3.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에서 이미지 생성
Adobe Firefly에 프롬프트를 입력하 이미지를 생성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전체적인 퀄리티보다 표현하고 싶은 컨셉을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4. 스케치와 제품 사진 적용
Adobe firefly에서 1,2번에서 준비한 이미지를 적용합니다.
- ‘구조’ 섹션에서 앞서 제작한 피그마 스케치를 참조 이미지로 업로드. 구조 강도를 ‘높음’으로 설정하여, 스케치의 형태가 이미지에 잘 반영되도록 조정.
- ‘스타일’ 섹션에서 ImageFX로 제작한 제품 이미지를 참조 이미지로 업로드. 스타일 강도를 ‘높음’으로 설정하여, 제품 이미지의 질감과 색감이 최종 결과물에 반영되도록 함.
5. 결과물
결과적으로, 원하는 구도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의 AI 이미지 생성 도구에서는 프롬프트만으로 구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피그마와 Adobe firefly를 조합함으로써 완벽한 구도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파이어플라이에서 생성된 이미지는 해상도가 낮아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료 업스케일러 및 DPI 변환 도구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툴을 활용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료 업스케일과 DPI 변환이 가능한 사이트를 알고 싶다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을 참고해보세요.

라벨 합성의 한계와 대안
라벨을 AI로 합성하는 과정은 한계가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현재 AI 도구만으로는 완벽한 라벨 합성이 어렵고,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포토샵을 활용한 수동 합성입니다. AI가 목업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까지는 상당히 효율적이었지만, 제품 라벨과 같이 섬세한 디테일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포토샵과 같은 수작업이 필수적입니다.
목업 이미지를 생성한 후 포토샵을 활용해 라벨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며, 다음 기회에 더욱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결론
이번 실험을 통해 Adobe firefly를 활용하여 원하는 구도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생성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기존 AI 도구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피그마, ImageFX, 파이어플라이를 조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이미지 생성 방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AI 도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요소도 존재합니다. 특히 제품 라벨과 같은 디테일한 요소는 여전히 수작업이 필요했으며, 향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법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조합해 실용적인 작업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이미지 제작을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실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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