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hatGPT나 생성형 AI를 써보신 분이라면,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뭐가 이렇게 모델이 많아졌지?”
GPT-4.1, Mini, Nano, GPT o3, o4-mini… 이름만 봐도 헷갈리는 최신 AI 모델들.
예전엔 그냥 GPT-3, GPT-4 정도만 알면 됐는데, 이제는 GPT o1이니 GPT o3이니,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GPT o1과 GPT o3의 차이부터, GPT-4.1 시리즈와 최신 모델들이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까지,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정리해드립니다.
그리고 “왜 어떤 모델은 내가 못 보고 있는 걸까?” 같은 궁금증도 함께 풀어볼게요.
새로워진 AI, 뭐가 달라졌나요?
GPT o3 vs GPT o1, 뭐가 달라졌을까요?
이번 주에 업데이트를 하셨다면, o1이 사라지고 o3가 생긴것을 볼 수 있습니다.
GPT o3는 GPT o1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GPT o1은 텍스트 생성에 집중되어 있었던 반면, o3는 웹 검색, 코드 실행, 이미지 분석 등 툴까지 직접 활용하는 ‘실행형 AI’로 진화했습니다. 단순히 더 똑똑해진 게 아니라,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찾아 해결하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GPT-4.1: 더 똑똑하고, 더 많이 기억해요
GPT-4.1은 OpenAI가 기존 GPT-4를 업그레이드한 모델이에요.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글의 양이 훨씬 늘어나서, 긴 뉴스 기사나 책 한 권 분량의 내용도 요약하거나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시를 더 잘 따르고, 복잡한 질문에도 똑똑하게 대답해줘요.
Mini: 빠르고 가벼운 버전
GPT-4.1 Mini는 이름처럼 가볍고 빠른 버전이에요. 대화 응답도 빠르고, 간단한 글쓰기나 아이디어 정리 같은 일상적인 작업에 딱 좋습니다. “무겁지 않고 적당히 잘하는 AI”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Nano: 제일 빠르고 저렴한 모델 (하지만 안 보일 수 있어요)
Nano는 OpenAI가 지금까지 만든 모델 중에서 가장 가볍고 빠르며 비용이 적게 드는 모델이에요. 자동 완성, 간단한 분류 작업 등에 특화돼 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죠.
왜 ChatGPT에는 Nano가 안 보일까요?
Nano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일반 사용자용 ChatGPT에서는 따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Nano는 ‘개발자용 환경(API)’에서만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에요.
- 일반 사용자가 쓰는 ChatGPT에서는, OpenAI가 속도나 서버 상황에 따라 알아서 Nano를 적용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고르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어요.
즉, “Nano라는 이름이 안 보인다고 해서 내가 못 쓰는 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하지만 개발자처럼 API를 쓰지 않는 이상, 우리가 Nano를 쓰고 있는지조차 모를 수 있어요.
o 시리즈 – AI가 알아서 도구를 쓰는 시대
o3: 검색도 하고, 계산도 하고
o3는 정말 신기한 모델이에요. 단순히 텍스트로 대답하는 게 아니라, 필요하면 웹 검색도 하고, 계산도 하고, 이미지를 분석해서 답해줘요. 마치 도구가 달린 AI 비서 같은 느낌이죠. o3는 단계별 논리적 추론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합니다.
o4-mini: 빠르고 실용적인 신형 모델
o4-mini는 o3보다 조금 더 간단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기능을 가진 모델이에요. 특히 수학 문제 풀기, 그림 보고 설명하기, 코딩 문제 해결 같은 데에 강해요. ChatGPT가 더 똑똑해졌다고 느껴지셨다면, 아마 이런 모델이 작동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참고로, o 시리즈는 아직 모든 사용자에게 다 열려 있는 건 아니라서
ChatGPT에서 바로 체감하지 못하신 분들도 많을 수 있어요.
어떤 모델을 언제 쓰면 좋을까요?
- 복잡한 작업과 긴 문서 처리에 적합 → GPT-4.1
- 간단한 글쓰기나 아이디어 정리 → Mini
- 빠르고 저렴한 AI가 필요할 땐 → Nano (단, API 전용)
- 가장 똑똑한 모델로 복잡한 수학 및 코드 생성에 적합 → GPT o3 (기존 GPT o1 대비 업그레이드된 모델)
-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일상적인 작업에 적합 → o4-mini
사용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이름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모델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배정돼요.
- 정확도가 높은 모델일수록 조금 느릴 수 있어요.
- 빠른 모델일수록 간단한 작업에는 좋지만, 중요한 정보는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 챗GPT에서도 AI가 똑같이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다른 모델이 쓰이고 있을 수 있어요.
정리하며
모델 이름이 너무 많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 상황에 맞는 AI를 잘 고르면 그게 정답입니다.
- 뉴스 요약, 독서 요약엔 GPT-4.1
- 빠른 일상 대화에는 Mini
- 검색도 해주는 AI가 필요하다면 o3
- 내가 뭘 쓰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
→ 그냥 챗GPT를 계속 쓰셔도 괜찮아요.
OpenAI가 내부적으로 적절한 모델을 연결해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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